[Oh!쎈 초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쾌속 질주… 양대마켓 매출 상위권 진입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5.18 15: 11

 넥슨의 장수 IP(지식재산권) ‘카트라이더’를 모바일로 완벽하게 이식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모바일 MMORPG ‘V4’의 성공 기운을 넘겨 받으면서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넥슨은 지난 12일 출시한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서비스 4일차에 애플 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했으며, 6일차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8위까지 등반했다. 특히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 중에서는 유일한 캐주얼 게임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해외 인기도 매우 뜨겁다. 넥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이용자 수는 누적 6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간 최대 이용자 수는 344만 명이다. 대만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순위 모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넥슨 제공.

이러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초반 흥행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넥슨은 ‘카트라이더’ IP를 모바일에 이식시키기 위해서 조작감을 최적화하려 노력했다. 게임이 처음인 유저부터 기존에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했던 유저까지 레이싱에 몰입할 수 있도록 주행 시스템을 다듬었다.
'카트라이더' IP를 성공적으로 이식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직관적인 조작을 갖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주행 테크닉을 익히면 노력하는 만큼 실력을 올릴 수 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의 필수 기술인 ‘드리프트’를 유저들이 꾸준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동영상, 훈련장을 동시에 제공했다. 실력을 다듬은 유저는 ‘랭킹전’에서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 최상위 플레이어와 대결할 수 있다.
넥슨은 3D 카툰 방식으로 PC판 ‘카트라이더’를 계승한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도 갖췄다. 유저는 인기 캐릭터, 카트바디가 향상된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넥슨은 트랙, 게임모드 등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구현하면서도 랭킹전, 이어달리기 등 모바일 전용 모드를 도입했다.
넥슨은 출시 이후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첫 이벤트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출연진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넥슨 서용석 캐주얼그룹장은 “사전등록부터 출시 이후까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관심 가져 주시고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향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와 같은 대회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유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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