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비, 英 갑부 리스트에 올라..."토트넘 사업 성과 때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18 15: 14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영국 갑부 리스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서 거둔 업무 성과로 인해 영국 부자 리스트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루이스 구단주의 성향대로 '효율'을 최대한 중요시하는 짠돌이 운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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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레비 회장 역시 자신의 업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더 선은 "레비 회장은 3억 2900만 파운드(약 4908억 원)의 재산으로 처음으로 영국 부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라면서 "조 루이스 구단주에 비하면 못하지만 레비 회장은 영국 부자 중 398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임원이었다. 그는 400만 파운드(약 59억 원)의 월급을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월급 뿐만 아니라 보너스도 받았다. 특히 신구장 건설이 제 시간에 이뤄지면서 보너스 300만 파운드(약 44억 원)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더 선은 "레비 회장과 루이스 구단주는 오랜 기간 동안 파트너였다. 2001년 루이스 구단주가 토트넘을 인수하고 줄곧 팀을 이끈 이유가 있다. 토트넘을 보유한 회사 'ENIC'에서 레비 가족의 지분은 29.4%"라고 배경을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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