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돕는 명코치의 극찬..."54세지만 어린 선수와 똑같은 스피드&파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18 16: 21

"솔직히 오랜만에 글러브꼈기 때문에 타이슨이라도 저정도로 대단할 줄 몰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마이크 타이슨를 훈련시키고 있는 트레이너 라파엘 코데이로는 그가 여전히 '21세나 22세 청년'과 같은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복싱계가 멈춘 상황에서 가장 큰 화제는 타이슨의 복귀 선언이다. 2006년 공식적으로 은퇴한 타이슨은 2020년내로 4라운드 이내의 자선 경기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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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8경기 50승(44KO) 6패 2무효라는 기록을 남겨 헤비급 복서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했던 타이슨이기에 세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타이슨은 자신의 SNS에 2차례에 걸쳐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의 그는 여전한 스피드와 파괴력으로 전성기에 육박하는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반더레이 실바를 비롯해서 UFC의 챔피언 제조기인 라파엘 코데이로 코치가 타이슨의 복귀를 돕고 있다. 코데이로 코치는 타이슨에 대해 현역 시절 수준의 몸놀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코데이로 코치는 "솔직히 별 기대는 없었다. 타이슨이라고 해도 거의 10년 동안 글러브를 끼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막상 훈련에 들어가니 21살이나 22살 청년과 같은 스피드와 힘을 가진 선수를 보았다"라고 회상했다.
더 선은 '코데이로가 이전에 MMA 선수들과 함께 했지만 타이슨에 대해 극찬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가 이전의 50대 파이터와 다른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타이슨의 복귀는 분명하다. 그는 과거에 비해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 보인다. 이것이 그가 링에 돌아오게 만들었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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