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넘긴 이승헌, 출혈로 추가 검진-수술은 無..."꼭 다시 야구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18 16: 27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이 다행히도 머리 관련 수술은 진행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18일,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한화 정진호의 강습 타구에 머리를 강타 당한 투수 이승헌의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이승헌은 당시 타구에 머리를 맞은 뒤 두부 미세 골절 및 출혈이 있다는 초기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일단 이승헌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고, 고비도 넘겼다. 롯데는 "어제(17일) 밤과 오늘(18일) 낮 수차례 검사 결과,  골절에 따른 출혈 있어 오늘 저녁 추가 정밀 검사 진행을 할 예정이며, 지금 상태로 봐서는 수술은 필요 없을 것 같고 경과 관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한다"면서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5~7일 정도 더 머물다가 이동 여부 결정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승헌은 구단을 통해 "현재 아직까지 통증은 조금 있다. 어제 밤이 고비였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잘 지나간 것 같다. 걱정해주시고 연락 해 주시는 팬 분들이 많은데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하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잘 따르고 안정을 취하면 나을 거라 믿는다. 꼭 회복해서 건강하게 다시 야구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그리고 걱정 해 주신 프런트, 코칭 스태프,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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