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르면 와야지' 메시, 마르티네스에 러브콜..."함께 뛰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18 20: 30

축구 선수라면 누구라도 거절하지 못할 유혹 아닐까.
영국 '올풋볼'은 18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셧다운된 유럽 축구지만 전력 보강을 위한 빅클럽들의 움직임이 치열한다. 바르사는 노쇠화한 루이스 수아레스를 대신할 중앙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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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력 후보는 인터 밀란의 마르티네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1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러 클럽들의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바르사의 러브콜에도 마르티네스는 이적을 망설이고 있다. 그런 그를 위해 '축구의 신'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선배 메시가 직접 나선 것. 
마르티네스를 유스 시절 발굴한 아르헨티나 라싱 클럽의 유소년 디렉터 아드리안 페르난데스는 "메시가 직접 그에게 전화를 걸어 바르사로 오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페르난데스는 "메시의 전화로 인해 마르티네스는 팀을 옮길 준비를 마쳤다. 마르티네스는 충분히 수아레스의 짐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자리서 남자와 선수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와 호흡에 대해 페르난데스는 "마르티네스는 아직 32살이며 3~4년 더 전성기를 누릴 세계 최고의 선수와 뛰기 위해 가는 것이다. 메시의 동료가 되는 것은 그를 더 발전시킨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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