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파워랭킹, ‘6연승’ NC 1위, '끝내기 보크' 롯데 5위...2~4위는 서울 3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18 22: 25

지난 주 KBO리그에서 6연승의 NC 다이노스와 9연패의 SK 와이번스는 극명한 희비가 엇갈렸다. NC는 SK 상대로 스윕을 거두며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SK는 최하위.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꼽은 KBO리그 파워랭킹에서도 마찬가지다.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KBO리그 파워랭킹를 업데이트했는데, 6연승을 달린 NC가 파워랭킹 1위로 선정했다. 지난주 파워랭킹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 키움-3위 두산-4위 LG 등 수도권 3개팀이 뒤를 이었다. 
1위. NC 다이노스: 10승 1패(지난 주 4위)= 지난 주 6연승. NC는 균형잡힌 공격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18홈런으로 부문 1위, 팀 평균자책점 3.26으로 리그 1위다.

경기를 마치고 결승타의 주인공 NC 박민우가 동료들과 함께 마운드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2위. 키움 히어로즈: 7승 5패 (지난 주 1위)= 줄곧 1위였던 키움은 1위에서 한 계단만 떨어진 것은 운이 좋다.
3위. 두산 베어스: 7승 4패(지난 주 2위)= 두산의 플레이는 불꽃놀이가 기대된다. 득점과 타율(.337)에서 리그 1위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6.24로 가장 나쁘다.
4위. LG 트윈스: 7승 4패(지난 주 3위)= LG는 일요일 키움에 패하기 전까지 6연승을 달렸다. 6연승 기간 득점 마진은 +23이었다.
5위. 롯데 자이언츠: 7승 4패(지난 주 5위)= 개막 5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후 2승 4패로 미끄러졌다. 일요일 연장 11회 김대우의 보크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6위. KT 위즈: 4승 7패 (지난 주 7위)= 위즈를 화나게 만들지 마라. NC에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한 후 삼성을 좌절시켰다. (삼성 3연전 스윕승)
7위. 삼성 라이온즈: 4승 8패 (지난 주 8위)= 삼성은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으나 KT 상대로 12득점-33실점으로 3연패로 끝났다. 
8위. KIA 타이거즈: 5승 7패 (지난 주 9위)= 프레스턴 터커는 장타율 .911, OPS 1.421로 리그 1위다. 그러나 KIA는 터커 의존도가 크다. 팀 타점의 40%를 터커가 차지한다. 
9위. 한화 이글스: 5승 7패 (지난 주 10위)= 한화 투수진은 ERA 3.31로 훌륭하다. 그러나 타자들은 타구를 띄우지 못한다. 4홈런으로 리그 최저. 
10위. SK 와이번스: 1승 10패 (지난 주 6위)= 9연패, 시즌 득/실 마진은 -37이다. 와이번스는 엉망이다. 일부는 염경엽 감독의 거취에 궁금해한다. 염 감독의 SK 감독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막판 큰 붕괴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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