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9연패 끊는다’ SK 핀토, 키움 최원태와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19 05: 50

SK 와이번스 핀토(26)가 팀의 9연패를 끊어야한다는 중책을 안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 히어로즈는 최원태(23)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핀토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SK는 최근 9연패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 하락세를 멈추기 위해서는 선발투수 핀토의 호투가 절실하다. 

[사진] SK 핀토(왼쪽), 키움 최원태. / OSEN DB

핀토는 올 시즌 2경기(11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중이다. KBO리그 데뷔전에서 6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 승리투수가 됐지만 지난 1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4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4볼넷 10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핀토는 SK의 유일한 승리투수다.
SK는 타선의 부진도 심각하다. 11경기에서 34득점으로 경기당득점(3.09)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동민(11경기 5홈런 OPS )과 로맥(11경기 1홈런 OPS 0.819)이 활약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필승조 서진용(6경기 1패 ERA 12.60)과 하재훈(2경기 ERA 4.50)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4연패를 끊은 키움은 최원태가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최원태는 올 시즌 2경기(12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중이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고 지난 시즌에는 6경기(35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3.31로 나쁘지 않았다.
키움은 지난 시즌 팀득점 1위를 달렸던 강타선이 시즌 초반 좀처럼 터지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 17일 LG와의 경기에서 9점을 뽑아내며 오랜만에 타선이 불을 뿜었다. 그동안 부진했던 김하성이 6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살아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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