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첫 승 도전이다.
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시즌 첫 맞대결의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해 30경기에서 184이닝을 던지며 13승10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쿠에바스는 올 시즌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수원 롯데전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13일 창원 NC전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4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살아났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해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38로 강했다. KT가 지난 주말 삼성에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반등한 가운데 쿠에바스가 팀의 4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한화 타선이 약한 만큼 쿠에바스의 시즌 첫 승을 기대할 만하다.
한화에선 우완 투수 장시환이 선발로 출격한다. 지난해 시즌 후 롯데에서 넘어온 장시환은 올해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2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 지난 13일 대전 KIA전에서 데부 후 개인 최다 117개 공을 뿌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