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KBO리그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주 KBO리그에서 NC가 6연승을 달렸고, 반면 SK는 9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NC는 지난 주말 SK 상대로 스윕을 거두며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SK는 최하위. LG는 6연승 후 키움에 패해지만 공동 2위까지 올라갔다.
ESPN 파워랭킹에서 NC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파워랭킹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나란히 7승 4패인 두산, LG, 롯데를 제치고 7승 5패인 키움이 2위로 꼽혔다. 3위 두산-4위 LG-5위 롯데. ESPN은 최하위 SK를 파워랭킹 10위로 꼽으며 염경엽 감독의 뜨거운 자리에 주목했다.

1위 NC 다이노스=10승1패(지난 주 4위) 6연승. NC는 균형잡힌 공격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팀 홈런(18개) 1위, 팀 평균자책점(3.26) 1위다.
2위 키움 히어로즈=7승5패(지난 주 1위) 줄곧 1위였던 키움이 1위에서 한 계단만 떨어진 것은 운이 좋은 편이다.
3위 두산 베어스=7승4패(지난 주 2위) 두산의 플레이는 불꽃놀이가 기대된다. 득점과 타율(.337)은 리그 1위 그러나 평균자책점(6.24)은 가장 나쁘다.
4위 LG 트윈스=7승4패(지난 주 3위) 일요일 키움에 패하기 전까지 6연승을 달렸다. 6연승 기간 득점 마진은 +23이었다.
5위 롯데 자이언츠=7승5패(지난 주 5위) 개막 5연승 이후 2승 4패로 미끄러졌다. 일요일 김대우의 보크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6위 KT 위즈=4승7패(지난 주 7위) 위즈를 화나게 만들지 마라. NC에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한 후 삼성을 좌절시켰다. (삼성 3연전 스윕승)
7위 삼성 라이온즈=4승8패(지난 주 8위) 삼성은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으나 KT 상대로 12득점-33실점으로 3연패로 끝났다.
8위 KIA 타이거즈=5승7패(지난 주 9위) 터커는 장타율(.911)과 OPS(1.421) 리그 1위다. 그러나 KIA는 터커 의존도가 크다. 팀 타점의 40%를 터커가 차지한다.
9위 한화 이글스=5승7패(지난 주 10위) 투수진은 ERA 3.31로 훌륭하다. 그러나 타자들은 타구를 띄우지 못한다. 4홈런은 리그 최저.
10위 SK 와이번스=1승10패(지난 주 6위) 9연패, 시즌 득/실 마진은 -37이다. 와이번스는 아주 엉망이다. 일부는 염경엽 감독이 곧 뜨거운 자리에 오를지 궁금해한다.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힐만 감독에서 염경엽 감독으로 교체한 첫 시즌인 지난해 막판 SK 큰 붕괴를 겪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