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1무 7패’ 두산, 선두 NC 첫 만남 '0과 6사이 3연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19 09: 01

두산 베어스가 선두 추격에 성공할까.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궈낸 두산은 올 시즌도 순항 중이다 . 11경기에서 7승 4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2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이기는 하지만 선두 도약의 찬스를 만났다. 두산과 마찬가지로 11경기를 치른 NC는 현재 10승 1패로 2위와 3경기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확실하게 탔다.
두산이 NC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 두 팀의 승차는 0이 되고 3경기를 모두 내줄 경우 6경기 차까지 벌어진다. 두산으로서는 이번 3연전이 초반 선두 싸움에 중요한 분수령이다.
지난해 두산과 NC는 치열한 승패 공방전을 펼쳤다. 두산이 8승 7패 1무로 근소한 우세로 시즌을 끝냈지만, ‘신 라이벌전’이라고 할 정도로 팽팽한 전적을 유지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토종 에이스’ 이영하를 예고했다. 지난해 17승을 거두며 토종 선발 투수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한 이영하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첫 테이프였던 6일 LG전에서는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13일 롯데전에서는 수비 실책으로 다소 흔들리며 5이닝 5실점(2자책)을 했다.
NC는 선발 투수로 마이크 라이트를 내세운다. 라이트는 올 시즌 두 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다. . KBO리그 데뷔전인 삼성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고, 13일 KT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잡지 못했다.
두산과 NC 모두 타격감은 좋은 상황이다. 직전 경기였던 17일에서 두산은 KIA를 상대로 15안타 6득점을, NC는 SK를 상대로 홈런 4방 포함 12안타 치며 11점을 올렸다. 한껏 올라온 타격감이 상대의 에이스급 투수를 맞아 한 주를 어떻게 열지도 관심 포인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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