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딸 너무 보고 싶어 일 다 못하고 집에 와..잠들면 다시 일”[★SHOT!]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5.19 11: 15

방송인 김소영이 엄마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소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비 오는 날. 오늘 할 일이 많아서 일찍 서점에 왔지만, 저녁엔 아기가 너무 보고싶어 다 마치지 못하고 집에 왔어요. 저녁 시간에 세게 놀아주고 잠들면 다시 일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가들은 정말 사랑스럽지만 막상 엄청난 에너지에 어른은 곧 지치지요. 뿜어나오는 생기를 보고 있다보면 앞으로 커갈 날이 기대가 돼요. 지금은 엄마가 제일이지만, 언젠가 엄마 더 늙으면 같이 노는 거 재미 없겠지, 이렇게 내가 예뻐해도 나중에 문 쾅 닫겠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딸이 어른이 되어서, 한 사람으로서 중년의 엄마를 바라볼 때, 멋지고 닮고 싶은 사람일 수 있을까. 별 생각이 다 드는 이상한 날이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2017년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지난해 딸을 출산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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