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논란 후 근황..♥︎김유진PD 언급 無➝"코로나19 잘 버틸 것"(전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19 18: 14

이원일 셰프가 약혼녀 김유진 PD의 학교폭력 의혹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에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김 PD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이원일 셰프는 “코로나19를 잘 버티겠다”라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응원했다.
이원일 셰프는 19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 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원일 셰프는 최근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해서 언급하며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 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 될 때까지 저희 또한 최대한 잘 버텨내겠습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제공

또 이원일 셰프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 누구보다 확산 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로써 이원일 셰프는 앞서 지난 달 약혼자인 김유진 PD의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약 한 달 만에 근황을 전하게 됐다. 이원일 셰프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달 22일과 23일 김유진 PD와 함께 자필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과에 나섰던 바. 
이원일 셰프 SNS
결국 이원일 셰프는 김유진 PD와 함께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비롯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하차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지난 4일 김유진 PD가 학교폭력 가해자 지목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기도 했던 바. 
김유진 PD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원일 셰프는 의식을 회복하고 병실에 입원한 김유진 PD를 간호하며 연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김유진 PD는 지난 13일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제현 측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를 주장한 이들에 대해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제현 측은 “고소인 김유진은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2020년 5월 12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원일 셰프는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에 직접 전하는 근황이었지만, 약혼녀 김유진 PD에 대한 언급 없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원일 셰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다음은 이원일 셰프의 글 전문
안녕하셨어요? 이원일식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름 아니라 여러분께서 너무 좋아해주신 덕분에 오랜 시간 이어온 시즌 여섯 번째 메뉴 '군계일학'은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 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 이번주 시즌 마지막의 아쉬움에 혹시 지나다 들러 주시는 분들께는 비도 내리니 김치전과 좋은 술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 누구보다 확산 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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