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승리 불운' 배제성, 연승 기세 업고 '첫 승' 품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20 04: 56

잘 던져도 승리를 잡지 못했던 배제성(24・KT)가 첫 승을 안을 수 있을까.
KT는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2차전을 치른다.
KT는 전날 비록 불펜이 흔들리면서 13-1에서 13-11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신승을 거뒀지만, 4연승 흐름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KT 배제성./ soul1014@osen.co.kr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배제성을 예고했다. 지난해 KT 창단 첫 토종 선발 투수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배제성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서 13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불펜 난조 등으로 승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4차례 등판해 1승 2패로 패배가 많았지만 평균자책점이 1.83(19⅔이닝 7실점 4자책)으로 좋은 모습이 이어졌다.
한화는 선발 투수로 장민재가 나선다. 장민재는 올 시즌 2경기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8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등판인 14일 KIA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KT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5⅓이닝 6실점 5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한화는 비록 경기를 내줬지만, 7회 9점을 내는 등 후반 집중타를 때려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특히 초반 승부가 기운 만큼 백업 선수를 대거 투입하며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후반 몰아쳤던 기세가 다시 한 번 이어질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