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47)가 꼽은 최고의 선수는 브라질 동료 호나우두(44)였다.
카를로스는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아닌 호나우두를 선택했다.
카를로스는 “호나우두가 최고였다. 네이마르도 아니고, 호날두가 메시고 아니다. 호나우두는 특별했다”고 회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20/202005200818773396_5ec469d9d194f.jpg)
이유는 무엇일까. 카를로스는 “우리 세대 때는 골을 넣기가 더 힘들었다. 축구가 더 거칠었고, 공격수들이 보호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원하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호나우두는 2002년 지네딘 지단, 피구, 데이빗 베컴, 카를로스 등과 ‘갈락티코 1기’를 결성하며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를 결성해 활약했다. 카를로스는 “호나우두가 레알에 왔을 때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할지 알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8만여 레알 팬들이 아주 행복했다. 대단한 선수들이 많이 모였지만 다들 친구처럼 분위기가 좋았다”며 호나우두를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