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이적 자금 필요한 토트넘, 올 여름 라멜라 팔아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5.20 11: 02

영국 언론이 올 여름 토트넘이 에릭 라멜라를 팔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20일(한국시간)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가 토트넘에 라멜라 매각의 검토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인 라멜라는 최근 부상으로 곤욕을 치렀다. 최근 27경기서 단 1385분만 소화해 경기당 51분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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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기자는 “라멜라의 몸 상태가 정상일 때는 토트넘에 항상 기여했고, 조세 무리뉴 감독도 빛나게 했다”면서도 “라멜라의 가장 큰 문제는 토트넘을 위해 얼마나 자주 경기장에 나올 수 있냐는 것”이라며 물음을 던졌다.
그는 이어 "라멜라가 토트넘을 좋아하지만 토트넘이 2013년 그에게 지불한 3000만 파운드 중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를 돌려 받으려는 유혹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몸이 좋을 때마다 기여를 해 아쉬움이 크겠지만 무리뉴 감독이 다른 미드필더들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적 자금을 벌기 위해 팔 수 있는 선수로 라멜라가 지목될 수도 있다. 팔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올 여름 네덜란드 대표팀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이 합류한데다, 기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등에 밀려 라멜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센터백과 풀백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이 라멜라를 궁지로 몰아넣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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