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만능' 나종덕, 이번에는 퓨처스 첫 홈런 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20 15: 23

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종덕이 퓨처스리그 첫 아치를 터뜨렸다. 
나종덕은 20일 함평 챌린지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선 2회 좌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나종덕은 KIA 선발 정해영의 1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05m. 
롯데는 2회 나종덕의 좌월 1점 홈런을 비롯해 오윤석의 2타점 2루타 그리고 김주현의 우전 적시타로 4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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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호주 스프링캠프 때 왼팔 유구골 골절상을 입은 뒤 투수 수업을 받고 있는 나종덕은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지만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7일 상무전서 첫선을 보인 나종덕은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다. 16일 삼성을 상대로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깜짝 호투를 선보였다. 
투타 양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나종덕은 이날 경기에서 퓨처스리그 첫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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