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모터, 퓨처스 첫 경기 스리런 가동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20 15: 31

재충전의 기회를 얻은 테일러 모터(키움)가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서 스리런을 터뜨렸다.
지난 1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모터는 20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3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번 3루수로 나선 모터는 3회 무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선발 전형근의 1구째를 그대로 걷어 좌중월 3점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0m.

2회말 1사 주자 1루 키움 모터가 중견수 앞 안타를 날린 후 덕분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올 시즌 키움에 새롭게 가세한 모터는 8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에 그쳤다. 게다가 사실혼 관계의 아내가 한국에 들어온 뒤 자가격리 시설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등 논란을 일으켜 여론의 뭇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퓨처스리그 첫 홈런을 터뜨린 모터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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