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박치국 밸런스 좋아져, 이영하는 급했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20 17: 02

두산 불펜이 안정세를 보여줄까. 김태형 감독은 박치국의 밸런스가 좋아졌다며 기대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NC와 맞대결을 한다. 전날 선발 이영하를 내세웠지만 4-5로 패했다. 0-5로 끌려가다 7~8회 2점씩 뽑아 아쉽게 1점 차 패배.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박치국이 밸런스가 좋아진 것이 고무적이다. 계속 그 밸런스를 유지하면 불펜을 운용하는데 계산이 설 것 같다"며 "치국이는 좋은 공을 지녔는데 작년에는 안 좋았지만. 어제는 예전 좋았던 공을 던졌다. 타자와 승부하는 계산이 선다. 아직 젊은 투수들이라 타자를 압도해서 틀어막기 보다는 잘 던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선발 이영하는 4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 '잠실구장 17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1회 9타자를 상대하며 3실점. 김 감독은 이영하의 피칭에 대해 "급한 거 같다. 어제 공이 괜찮았는데, 배터리의 초반 공략이 단조롭지 않았나 싶다. 쫓기면서 제구력이 흔들리고, 수비에서 실책도 나오고...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다른 것은 이상이 없으니까 앞으로 좋은 경기 할 거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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