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소형준, 역대 3번째 데뷔 3연속 선발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5.21 05: 14

KT 대형 신인 투수 소형준이 역대 3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소형준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러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시즌 3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유신고 출신으로 KT에 1차 지명된 소형준은 캠프 때 이미 5선발로 낙점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데뷔전이었던 8일 잠실 두산전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이어 15일 수원 삼성전에도 6⅓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2자책)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을 거뒀다. 신인 데뷔 후 선발 2연승 기록은 1983년 삼성 양일환, 2002년 KIA 김진우, 2006년 한화 류현진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 
내친김에 이날은 3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KBO리그 신인 투수의 데뷔 3경기 연속 선발승은 2명만이 달성했다. 2002년 KIA 김진우, 2006년 한화 류현진이 데뷔하자마자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소형준이 3번째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2연패를 당하며 스윕패 위기에 내몰린 한화는 2년차 우완 김이환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64로 좋다. 특히 지난 15일 대전 롯데전에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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