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난다"..'뽕숭아학당' 임영웅X백지영, 특급 콜라보로 입증한 발라드 감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21 07: 47

‘뽕숭아학당’ 임영웅이 백지영의 선택을 받아 깊은 감동의 콜라보 무대를 완성했다. 트로트 가수와 발라더의 낯선 만남을 임영웅과 백지영의 완벽한 케미로 완성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는 가수 백지영이 레전드로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실미도 친환경 수업에 참여하면서 트롯맨 F4d와 기대 이상의 케미를 자랑했고, 무엇보다 역대급 콜라보 무대들을 완성해 재미를 더했다.
백지영은 ‘그 여자’를 부르며 등장했다. 백지영의 등장에 트롯맨 F4는 환호하면서 반겼고, 흥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이어졌다. 백지영에게 화답하듯 트롯맨 F4가 ‘대쉬’ 무대를 꾸몄다. 장민호의 적극적인 대쉬에 백지영도 환하게 웃으며 이들과 어울렸다.

백지영은 이날 트롯맨 F4의 노래를 듣고 이들의 성격과 연애 스타일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임영웅은 '응급실’을 열창하면서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백지영은 임영웅의 무대에 감탄하기도 했다.
특히 백지영은 임영웅에 대해서 “방송이나 실제 성격이 똑같은 사람 같다. 예의바르고 이 사람을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면 절대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 이 사람이 진실한 사랑을 벌써 했다면 이 다음 여자는 정말 힘들 거다. 그 여자를 못 잊는다”라고 분석했고, 임영웅은 “실제로 연애를 한 번 하면 다음 연애를 하기까지 텀이 정말 길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임영웅에 대해서 “처음에는 참한 여자를 좋아할 것 같았는데 노래하는 거 보니까 끼 있는 여자를 좋아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이번에도 “진짜다”라면서 백지영의 분석에 놀랐다.
백지영과 임영웅의 ‘케미’는 무대로도 이어졌다. 마지막 미션에서 백지영은 트롯맨 F4에게 보컬로서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곡의 그림을 그리라고 조언했다. 트롯맨 F4는 각각 백지영의 곡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백지영은 그림을 가장 잘 그릴 수 있게 감정을 만들어준 무대를 꼽았다.
백지영은 마지막 무대로 ‘총맞은 것처럼’을 부른 임영웅에게 장미꽃 다섯 송이를 주면서 그를 선택했다. 임영웅의 무대에 영탁은 “눈물 난다”라며 감동받기도 했다.
백지영과 임영웅은 함께 무대에 올라 ‘잊지 말아요’를 부르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트로트 가수와 발라드라는 이색적인 만남이었지만, 임영웅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보컬인 만큼 백지영과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임영웅과 백지영의 콜라보 무대에 이들의 무대를 보던 트롯맨들과 붐도 감동했다. 임영웅과 백지영은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애틋함과 섬세한 감정이 담긴 잊지 못할 콜라보의 완성이었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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