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한국시리즈’의 첫 만남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팀 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NC가 5-4로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두산이 연장 접전 끝에 박세혁의 끝내기로 2-1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위닝시리즈 길목에서 두산은 유희관을, NC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0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첫 등판인 8일 KT전에서는 4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5일 KIA전에서는 5이닝 2실점(비자책)를 기록하며 첫 승 수확에 성공했다.
지난해 NC를 상대로는 다소 고전했다. 총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와 1패 평균자책점 6.35(5⅔이닝 4실점를 기록했다.
NC 이재학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첫 등판인 8일 LG전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챙긴 반면 15일 SK전에서는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는 이재학 역시 고전했다. 2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6.00(12이닝 8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틀 연속 한 점에 웃고 울었던 만큼, 이날 역시 찬스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두산은 직전 경기에서 김재환, 박세혁, 김재호가 안타를 때려냈고, NC는 양의지가 홈런과 2루타를 쳤고, 김태진, 강진성, 이명기가 안타를 쳤다. 다만, 양의지가 오재원과의 충돌로 허벅지 경련으로 교체되면서 제 컨디션을 찾을지가 관건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