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母함께 시청"..'꼰대인턴' 박해진, 직접 밝힌 #첫방소감 #진짜_시작 (인터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21 10: 07

"오늘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배우 박해진이 '꼰대인턴'의 성공적인 첫 방송 성적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20일 밤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이 첫 방송됐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은 남자의 통쾌한 복수극을 다룬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이 가운데 박해진은 주인공 가열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가열찬과 '꼰대' 부장 이만식(김응수 분)의 악연과 재회가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가열찬이 과거 인턴으로 근무를 시작하며 만난 최악의 상사가 이만식이었던 것. 이만식은 '직장 내 갑질'과 '꼰대'의 전형처럼 가열찬을 괴롭혔다. 
'인턴' 제도가 보편적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만식과 가열찬의 첫 만남은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아내며 울림을 남겼다. "나도 인턴이었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향수와 진한 울림을 남긴 것이다. 
더구나 방송 말미에는 이만식이 임원 승진에서 탈락한 뒤 가열찬이 능력 있는 부장으로 자리매김한 새 회사에서 '시니어인턴'으로 입사했다. 이에 가열찬과 이만식의 재회가 어떤 만남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짠내'를 자아내는 공감 포인트부터 통쾌한 복수를 기대하게 하는 유쾌한 코미디 반전까지. '꼰대인턴'은 첫 방송 결과 닐슨코리아 전국 평균으로 6.5%(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박해진은 21일 OSEN에 "저도 어제 어머니와 함께 긴장하면서 시청했다"고 첫 방송 시청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 말씀처럼 선을 정하는 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며 "짧은 시간 안에 담아내려다 보니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자극적이었을 수도 있는 표현들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그는 "'꼰대인턴'은 오늘(21일)부터 진짜 시작이다. 저희 드라마 갑을체인지 복수극, 절대 놓치지 말아 달라"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첫 방송 그 이상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지상파 미니시리즈 성적이 한 자릿수로 전락한지 오래인 가운데, '꼰대인턴'은 첫 방송부터 화제성과 성적 면에서 비교적 높은 수치를 자랑하며 이후의 성적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여기에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박해진의 각오까지. '꼰대인턴'의 향후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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