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임기영 VS 박세웅 격돌, KIA 3연승? 롯데 3연패 탈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21 10: 43

KIA 3연승인가? 롯데 3연패 탈출일까?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3차전이 열린다. KIA이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내친 김에 3연승에 도전한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첫 위기에 빠졌다. 어느 때보다 반격의 1승이 절실하다. 
영건 박세웅이 필승투수로 나선다. 개막 이후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앞선 두산전에서는 5이닝 3실점했으나 1자책이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가 좋다. 2018년과 2019년 제몫을 못했다. KIA를 상대로 설욕의 1승으로 기여를 해야 한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이 선발등판한다. 역시 2경기에 출전해 모두 패했다. 첫 승이 목마르다. 아직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3회까지는 잘 던졌지만 4회와 5회 각각 무너졌다. 타순이 한바퀴 돈 이후에 잘 버티는 게 숙제이다. 직구 스피드도 좋아졌고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각도 예리해졌다.   
양 팀 타선도 주목된다. KIA는 이번 주 힘을 부쩍 내고 있다. 홈런포가 잘 터지고 응집력도 강해졌다. 터커, 최형우, 나지완이 좋은 타격을 하고 있고 상하위 타선도 활발하다. 찬스에서 득점타가 곧잘 터지고 있다. 심심치 않게 홈런이 나오고 있다. 박세웅은 통산 KIA를 상대로 2승4패, ERA 6.27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거인 5형제의 타격이 중요해졌다.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안치홍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5명의 타자들이 터져야 득점력을 높이고 승산이 있다. 임기영은 2017년부터 8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천적 관계를 유지할 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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