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년 전부터 실친"...'우다사2' PD, 류지광X이지안 '찐우정' 인증 (인터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21 11: 47

가수 류지광이 김호중에 이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를 찾았다. 스튜디오부터 단체 미팅까지 그와 함께 한 소감을 PD에게 직접 들어봤다. 
20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에서는 류지광과 탁재훈이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류지광의 등장이 '우다사2'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다사2' MC 신동엽은 류지광을 향해 "지광이랑 방송 같이 한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난리가 났다"며 인기를 치켜세웠다. 이에 겸손을 표하던 류지광은 '우다사2' 멤버 중 배우 이지안과의 인연을 밝혔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이 4~5년 전부터 사적인 모임에서 만나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 

탁재훈, 김민우, 천명훈과 함께 하는 단체 미팅에서도 류지광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또다른 '우다사2' 멤버 배우 박은혜와의 대화에서 "연상을 좋아하는 편이다. 외로움을 잘 타는 편이라 기댈 수 있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솔직한 류지광의 입담이 '우다사2' 멤버들을 연방 설레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우다사2'를 연출하는 윤상진 PD는 21일 OSEN에 "류지광 씨는 원래 김호중 씨를 모실 때 함께 모시려고 했다. 그런데 서로 스케줄이 여의치 않았다. 따로 촬영 일정을 조율하다가 이번에 모시게 됐다"고 섭외 비화를 밝혔다. 
그는 "류지광 씨가 이지안 씨랑 '미스터트롯' 전부터 사적으로 알고 지낸 사이였다"며 "류지광 씨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여러 차례 보러 다니지 않았나. 그러던 와중에 이지안 씨와 다른 모임에서 알게 됐고 거기서 '닮은꼴 남매' 소리를 들을 정도로 친해졌다고 하더라. 덕분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지안은 이날 방송에서 류지광이 미스터코리아 발탁 후 미스터월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것까지 자세히 알고 있었다. '닮은꼴 남매'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낸 가운데, 윤상진 PD는 "김호중 씨도 이지안 씨의 트로트 녹음을 선뜻 도와주겠다고 하셔서 방송에 또 등장한 것처럼 류지광 씨도 이지안 씨의 트로트 가수 데뷔에 도움을 주고 싶어했다. 기회만 된다면 다함께 종종 모시고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다사2' 제작진은 포맷 변화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고 있다. 류지광은 물론 탁재훈, 김민우, 천명훈 등이 함께 한 단체 미팅도 그 고민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윤상진 PD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계속 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졌다"며 "포맷 변화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시도를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연예계 돌싱녀들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리얼리티 예능 '우다사2'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다사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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