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꼭지가 왜 그럴까..연기보다 파티?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5.21 15: 47

“꼭지가 왜 그럴까”
매회 안방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정도의 명품 연기였다. 아역 연기가 이 정도니 성인 연기자로 성장했을 때의 기대감은 더욱 높았다. 하지만 연기가 불미스러운 파티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배우 김희정의 이야기다. 
김희정은 최근 효민, 이민정, 손연재, 이주연 등과 함께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현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집중하고 있는 터라 공인으로서 이 같은 파티는 경솔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김희정과 효민 측은 20일 “지난 5월 9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에 참석했다. 늦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두 사람 모두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고 알렸다. 
2000년도 9살 때 KBS 드라마 ’꼭지‘로 데뷔한 김희정은 원빈의 조카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여전히 그를 ‘꼭지’, ‘원빈 조카’로 기억하는 팬들이 많을 정도. 
이후에는 청소년 드라마 ’매직 키드 마수리‘를 거쳐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 ’영주‘, ’리턴‘, ‘진심이 닿다’,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한강블루스‘, 등에서 성인 연기자로 안착했다. 
하지만 그는 연기자보다 각종 파티를 즐기는 셀럽으로 대중에게 더욱 각인돼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4월, 자신의 생일 즈음에는 위너 출신 남태현, 악동뮤지션 이수현, 씨스타 전 멤버 보라, '고등래퍼2' 출신 래퍼들을 초대한 파티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워낙 화려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그이기에 개인 SNS에는 파격 노출 사진은 물론 호화로운 일상 사진이 가득하다. 이 같은 SNS 활동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아역 때에 비해 연기로 화제를 모으는 일이 거의 없어 팬들로서는 아쉬울 따름. 
파티를 즐기는 김희정도 예쁘지만 이번에는 시기가 잘못됐다. 무엇보다 팬들은 연기 잘하는 김희정을 보고 싶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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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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