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NCT DREAM, 전 세계 움직이는 '10대 파워' [Oh!쎈 레터]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5.21 15: 24

 NCT DREAM의 행보가 심상치않다. 한국을 넘어 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홀리면서 10대 특유의 열정과 패기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NCT DREAM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멤버 수 제한이 없는 보이그룹 NCT의 세 번째 유닛 그룹으로 10대들로 이루어진 청소년 연합팀이다. 성인들에게는 힐링을,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을 준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 2016년 데뷔했다. 
데뷔 당시 NCT DREAM 멤버들은 만 19세 이하로 구성돼 20세가 지나면 팀을 졸업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지만, SM 측이 지난달 팀 체제를 개편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마크 7명이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게 됐다. 

지금은 상당수의 멤버가 20세를 넘기며 또 다른 전성기에 접어든 NCT DREAM. 데뷔 초 내걸었던 10대의 풋풋함과 소년미에 성숙함까지 더하면서 NCT DREAM은 더 단단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새 앨범 'Reload(리로드)'가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United World Chart), 미국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NCT DREAM의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51개 지역 1위에 이어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의 주인공이 돼 '막강 차트 파워'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지난 10일에는 세계 최초 온라인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세 번째 주자로 출격해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언택트 공연' 문화가 자리매김하면서 NCT DREAM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된 셈. 
당시 NCT DREAM은 신곡 '라이딩(Ridin’)'을 시작으로 '너의 자리(Puzzle Piece)'와 '내게 말해줘(7 Days)' 등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면서 '비욘드 라이브' 열기를 더했다.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는 물론,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긍정 에너지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NCT DREAM. 과연 이들이 팀 개편 이후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케이팝의 새 역사를 만들지 기대된다. 
한편, NCT DREAM은 내달 9일 첫 번째 단독 콘서트 'THE DREAM SHOW'의 공연 화보집과 라이브 앨범 패키지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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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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