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뽕숭아학당' 측 "백지영, 트롯맨 F4 실력에 넋 놓고 칭찬" (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21 15: 21

‘뽕숭아학당’ 측이 역대급 호흡을 자랑한 가수 백지영과 ‘미스터트롯’ 트롯맨 F4의 활약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가 ‘발라드 레전드’ 백지영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희로애락 감정 장인’에 등극했다.
이날 ‘뽕숭아학당’을 찾은 건 ‘발라드 레전드’ 백지영이었다. 백지영은 ‘그 여자’를 열창하며 등장했고, 트롯맨 F4는 ‘뽕탄소년단’으로 변신해 백지영의 ‘대시’를 답가로 선사했다.

방송화면 캡처

무엇보다 심화학습 수업 때 백지영은 ‘화가가 되어라’는 주제로 ‘개인별 맞춤형 감정 전달 능력 수업’을 했다. 트롯맨 F4는 백지영의 장미꽃 점수 1등을 차지해 엔딩 듀엣 무대를 거머쥐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찬원은 ‘사랑 하나면 돼’로 다른 남자를 만나는 그녀의 이별을 기다리는 한 남자의 안타까움을 그려내며 장미꽃 4송이를 받았고, 영탁은 차가운 현실 앞에 사랑만으로는 지켜낼 수 없던 그녀를 떠나보낸 후 독기를 품은 남자의 ‘부담’을 락 버전으로 소화해내 장미꽃 4송이를 얻으며 백지영을 무릎 꿇게 했다. 장민호는 이별 후 자존심까지 버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붙잡기 위해 질척이는 남자를 ‘새드 살사’에 담아 표현하면서 장미꽃 4송이를 받았고, 임영웅은 4년 동안 짝사랑했던 여자와 3일 만에 교제가 끝나버렸을 때의 감정을 ‘총 맞은 것처럼’에 녹여내 5송이 ‘올장미’를 받아냈다.
끝으로 ‘발라드 여제’ 백지영과 ‘트롯 히어로’ 임영웅이 ‘잊지 말아요’로 ‘레전드 듀엣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와 관련해 ‘뽕숭아학당’ 측은 OSEN에 “트롯맨 F4가 트롯 외에 전 장르에 도전하게 만들어줄 레전드는 누가 있을까라는 의견에 제작진이 하나같이 백지영을 꼽으면서 섭외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당일 트롯맨 F4는 백지영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이는 자세로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백지영은 예상을 뛰어넘는 트롯맨 F4 노래 실력과 단합에 넋을 놓고 바라보는가 하면, 끊임없이 칭찬을 건네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전했다.
한편, 백지영과 트롯맨들의 호흡에 힘입어 이날 방송된 ‘뽕숭아학당’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3.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水 예능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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