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나라도 사랑해"…조민아, 파혼 후 되찾은 긍정 에너지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21 15: 35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민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르몬 이상 때문에 4년 가까이 복용하던 약을 주치의 선생님의 권유로 끊고 한동안은 몸이 급격히 안 좋아지는 듯 했어요. 길에서 쓰러진 적도 있고 자다가 과호흡 후 호흡이 일시정지 된 걸 데리고 살던 동생이 발견해서 119에 신고했던 적도 여러 번이고요. 그 모든 위험한 순간들을 다행히 무사히 넘겼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조민아는 최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그는 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겪었지만 더 깊어지고 성숙한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여 하루하루 긍정의 에너지로 살아가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또 조민아는 "자가면역질환은 어쩌면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 하는 나와의 싸움일지도 모른다"며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다른데가 아파오고 이상 증상이 왔던 지난 순간들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이런 나'라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나를 사랑하는 것의 실천이라 생각한다"며 "오늘도 아픈 몸과 외로운 마음으로 스스로와 싸우고 있을 환우분들께 힘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조민아는 지난 1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고백하며, 4월 결혼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파혼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 조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호르몬 이상 때문에 4년 가까이 복용하던 약을 주치의 선생님의 권유로 끊고 한동안은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는 듯 했어요.
길에서 쓰러진 적도 있고 자다가 과호흡 후 호흡이 일시정지 된 걸 데리고 살던 동생이 발견해서 119에 신고 했던 적도 여러 번이고요.
그 모든 위험한 순간들을 다행히 무사히 넘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겪었지만 더 깊어지고 성숙한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여 하루하루 긍정의 에너지로 살아가고 있어요.
자가면역질환은 어쩌면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하는 나와의 싸움일지도 모릅니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다른데가 아파오고 이상 증상이 왔던 지난 순간들이 떠오르는데요. 
'이런 나'라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나를 사랑하는 것의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아픈 몸과 외로운 마음으로 스스로와 싸우고 있을 환우분들께 힘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늘 응원하고 있어요 ❤
혼자가 아닌 우리는 함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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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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