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이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했을 뿐이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NC는 선발 투수 구창모(NC)와 크리스 플렉센(두산)의 호투 속에 1-1로 맞선 가운데 연장 혈전을 치렀다. 그러나 연장 11회말 마운드에서 오른 강윤구가 박세혁에게 끝내기를 맞았고, 결국 8연승에도 실패했다.

이동욱 감독은 "만약에라는 것은 없다. 박세혁이 나올 것이라는 것도 알았고, (강)윤구가 좋지 않았던 것도 아니다. 박세혁이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한 것"이라며 "다시 그런 상황이 와도 강윤구를 믿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선발 투수 구창모에 대해서는 "두 경기 연속 8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불펜에 휴식을 줄 수 있었다. 3선발 투수가 그렇게 해주니 굉장히 큰 힘이 된다"라며 "지난해 10승을 하면서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겼다.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길이 생긴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