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백업' 무리키에 입찰... 단 첫 제안은 67억 그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21 17: 55

해리 케인의 백업은 누구일까. 토트넘이 베다드 무리키(페네르바체)에 영입 제안을 넣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부트룸'은 터키 언론을 인용해서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페네르바체 공격수 베다드 무리키 영입 제안을 나섰다. 하지만 요구액에 크게 모자란 500만 유로(약 67억 원) 수준의 제안"이라고 보도했다.
여러 포지션에서 영입이 필요한 토트넘이지만 해리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 영입은 필수 과제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을 제외하곤 전방 스트라이커가 없어 시즌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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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후보가 거론된 케인의 백업 포지션 자리에서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은 페네르바체의 공격수 무리키이다. 그는 이번 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25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무리키는 득점력뿐만 아니라 장신의 키(194cm)를 살려 연계 능력과 공중볼 능력 역시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신 공격수를 선호하는 무리뉴 감독 스타일에 안성맞춘인 선수.
무리키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라치오, 나폴리와도 연결되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30억 원) 수준.
부트룸은 "토트넘은 무리키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면서도 "하지만 제안의 수준은 500만 유로에 그치고 있다. 아무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라지만 영입하기엔 터무니 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터키 언론의 보도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진짜 500만 유로의 제안을 넣었다면 무리키를 No.1 타깃으로 노리지 않는 것은 확실하다"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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