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덕 전 감독이 2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한화 선수단에 과일주스 60여잔을 전달했다.
한화 전신 빙그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영덕 전 감독은 매년 경기장을 찾아 제자인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이글스 후배들을 응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찾아올 수 없어 멀리서나마 선수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한화 선수단도 직접 뵙지 못해 아쉽지만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김 전 감독님의 마음에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21/202005211836770072_5ec64cc48778a.jpeg)
내야수 송광민은 "연세도 많으신데 잊지 않으시고 매년 한참 후배 선수들인 우리들을 신경써주시고, 이글스를 항상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렇게 우리를 응원해주시고, 뒤에서 지켜봐주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우리 선수들도 마음을 다잡고 분발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