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 박해진 방해하려다 계약 성사… 갑을전쟁 서막 올랐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21 22: 06

김응수가 박해진의 계약을 방해하려다가 본의 아니게 계약을 도와주게 됐다. 
21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이만식(김응수)이 가열찬(박해진)의 계약을 방해하려다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날 가열찬은 중요한 중국 바이어 미팅 자리에 이만식을 데려갔다. 가열찬은 중국 바이어들에게 이만식을 "고기 구우러 오신 분이다. 저 분이 고기를 기가 막히게 굽는다"라고 말했다. 이만식은 앞치마를 두르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이만식은 "드디어 나의 시간이 왔다"라며 자신있게 삼겹살을 구웠다. 하지만 그때 삼겹살 기름이 중국 바이어의 얼굴에 튀었다. 이만식은 "죄송하다. 고기를 너무 오랜만에 구웠다"라며 재빠르게 고기를 뒤집었고 또 다시 기름이 튀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이만식과 안상종(손종학)의 계획이었다. 이만식은 안상종이 계약을 방해하라는 사주를 받고 미팅 자리에 참석한 것. 이만식은 계속해서 실수 인 척 미팅자리를 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이만식은 노래방에서도 진상을 부렸다. 가열찬은 당황했지만 의외로 중국 바이어의 반응이 좋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만식은 술에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중국 바이어를 술로 이겨서 계약을 방해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중국 바이어는 가열찬과 계약을 맺었다. 중국 바이어는 이만식을 껴 안으며 "고맙다 만식아"라고 인사했다. 알고보니 중국 바이어가 음주 후 구토를 하면서 목에 사과가 걸렸고 이를 이만식이 살려준 것.
중국바이어는 "술 마시고 토한 거 애들한테 얘기하지 마라"라며 "내 생명을 구해줬으니 너희 회사와 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어를 모르는 이만식은 이를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이만식은 본의 아니게 가열찬을 도와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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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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