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4실점' 노경은 난조...롯데 빠른 불펜 가동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22 19: 58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조기 강판됐다. 이후 불펜을 빠르게 가동했다. 
노경은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경은은 매 이닝이 깔끔하지는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그러나 서건창의 2루 도루를 저지한 뒤 박동원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병호는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1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 지었다. 

홈팀 선발 노경은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2회에도 선두타자 이지영을 중전 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주형을 우익수 뜬공, 김혜성, 박정음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2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3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서건창 역시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박동원에게 좌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는 이정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 1사 3루에서는 박병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내리 3실점 했다. 주자들이 모두 사라진 뒤에 맞이한 이지영은 3루수 땅볼로 처리 3회를 겨우 막아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김주형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 박정음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추가했지만 2사 후 김규민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타선이 3회말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점수를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이후 롯데는 불펜을 빠르게 가동했다. 3-4로 뒤진 5회초부터 투수를 박시영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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