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공격수의 조건, '호날두의 심장+메시의 왼발+음바페의 오른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23 10: 32

호날두의 심장, 메시의 왼발, 음바페의 오른발이 있다면 완벽한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들의 특징을 한 데 모아 완벽한 스트라이커의 조건을 완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심장,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왼발,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의 오른발을 장착했다. 
매체는 헤더, 힘, 심장, 대담함, 본능, 우아함, 스피드, 기회 포착 능력, 오른발-왼발 능력 등 9가지 부분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춘 선수들의 특징을 모은다면 완벽한 스트라이커가 탄생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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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의 왼발은 완벽한 공격수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데드볼부터 드리블 상황까지 메시는 상대 수비수를 곤경에 빠뜨린다. 더선은 "메시의 모든 능력을 다 넣는다고 해도 완벽한 스트라이커가 되겠지만 왼발이 그 중에서 최고다"라고 전했다. 
오른발은 차기 ‘축구의 신’ 음바페가 최고로 꼽혔다. 더선은 “최고 스피드로 달리면서도 무시무시한 슈팅을 때리는 섬세한 기술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완벽한 스트라이커가 가져야 할 심장은 호날두의 것이다. 매체는 “호날두는 기술적으로도 뛰어나지만 결단력과 대담한 용기도 있다”라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 혹독한 훈련으로 오랜 기간 머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밖에도 골 본능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게리 리네커, 스피드는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 우아함은 네덜란드의 마르코 반바스텐을 본받아야 한다. 게르트 뮐러(기회 포착 능력), 호나우두(힘), 카를로스 산틸라나(헤더)의 능력도 완벽한 공격수가 갖춰야 할 덕목을 지녔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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