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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QS+3승’ 요키시, 브리검 부진 채운 굳건한 호투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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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다시 한 번 롯데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고 올 시즌 극강의 기세를 이어갔다. 제이크 브리검이 부진한 가운데서 올 시즌 팀의 에이스는 자신이라는 것을 알렸다.

요키시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로 팀의 12-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 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3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하며 쾌조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요키시. 통산 롯데전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세를 보여주고 있었고 이날 다시 한 번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OSEN=잠실,박준형 기자]1회말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비록 이날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광주 KIA전 1회 1실점 이후 이날 3회까지 19이닝 연속 비자책 기록은 깨졌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라는 쾌조의 투구를 이어가며 제이크 브리검이 난조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에이스로서 팀의 중심을 지켰다. 브리검은 전날(22일)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요키시는 1회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 손아섭을 투수 땅볼, 그리고 전준우를 1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는 위기를 자초했다. 선두타자 이대호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안치홍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에서 김동한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지만 김준태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마차도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3회에는 민병헌을 다시 우익수 뜬공, 손아섭을 삼진,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 결국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이대호를 2루수 땅볼, 안치홍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 2아웃을 선점했다. 그러나 2사 후 한동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2사 1루에서 김동한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김준태는 삼진 처리,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마차도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얻어맞아 위기로 시작했다. 민병헌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손아섭을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내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결국 전준우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 2실점 째를 기록했다. 2사 2루에서는 이대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억제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요키시는 요키시는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 한동희를 삼진으로 솎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2사 후 김동한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대타 신본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마지막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 했다. 

요키시는 최고 146km까지 찍은 투심(24개)을 필두로 체인지업(30개), 포심(16개), 커브(16개), 커터(8개), 슬라이더(8개) 등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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