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바다요' 漁벤져스, 최악의 날씨 속 마지막 조업→숭어 물물교환 획득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25 21: 06

주상욱, 조재윤, 양경원, 유수빈이 역대 최악의 날씨 속에 마지막 조업에 나섰다. 
25일에 방송된 MBCevery1 '주문바다요'에서는 주상욱, 조재윤, 양경원, 유수빈 어벤져스 멤버들이 마지막 조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상욱은 "오늘 낚시를 하기에 최악의 날씨다. 고기가 잡힐 날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어김없이 조업에 나섰다. 주상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작할 때만 해도 오늘은 더도 덜도 많고 참돔 적당한 거 하나만 걸려라라는 바람 뿐이었다. 또 책임감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센 바람이 부는 최악의 날씨에 어벤져스 멤버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주인장 주상욱을 필두로 멤버들은 낚시대를 넣고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했다. 급기야 양경원은 낚싯줄이 바닥에 닿았고 주상욱의 낚시 바늘은 부러졌다. 선장님은 "오늘 최악이다. 바람도 많이 불고 수온도 낮다. 최악의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센 바람 때문에 미끼 상자까지 날아가버렸다. 
결국 선장님은 위치를 변경했다. 위치를 바꾸자 조재윤의 낚싯대가 흔들렸고 마침내 볼락 한 마리를 낚았다. 그리고 또 이어서 볼락 두 마리를 더 낚았고 순식간에 10마리를 채워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수빈과 양경원 역시 볼락 낚시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상욱은 "나는 볼락은 안 잡는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잠시 후 주상욱은 "뜰채"라고 외쳤다. 그러나 주상욱이 낚은 건 생선이 아닌 비닐봉투였다. 
날씨는 점점 더 좋지 않았다. 먹구름까지 몰려오는 상황. 결국 어벤져스 멤버들은 육지로 복귀를 선택했다. 조재윤은 "참돔도 없고 별 게 없다"라고 말했다. 유수빈 역시 "고기가 너무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 조업이라 어벤져스 멤버들의 아쉬움은 더욱 깊었다. 
이날 어벤져스 멤버들은 옆 식당의 숭어와 큰 낙지를 물물교환해 메뉴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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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주문바다요'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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