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클래스' 성남 김영광, K리그 통산 500G 출전 임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26 14: 13

김영광이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 기록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성남FC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이 임박했다. 현재까지 498경기에 출전한 김영광은 앞으로 2경기만 더 그라운드를 밟으면 K리그 통산 5번째(GK로는 3번째)로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올해 3월 자유계약신분이었던 김영광은 김남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성남에 입단해 프로 19년차로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성남 제공

김영광은 신인시절 등번호인 41번을 선택하며 스스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특유의 성실함과 자기관리로 만 36세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며 개막전부터 성남의 골문을 지켰다. 김영광은 3라운드까지 3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매 경기 선방쇼를 보이며 성남의 초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광은 팀의 최고참으로서 후배 골키퍼들과 긍정적인 경쟁을 이끌어내고 팀 후배들에게 자기관리와 노하우 전수 등 높은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광은 “성남의 골키퍼 라인이 워낙 탄탄해 누구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500경기까지 2경기 남았는데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