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주길 바란다" 터커, 침묵 끝내고 18타석 만에 안타 신고 [오!쎈 수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26 20: 05

프레스턴 터커(30・KIA)가 긴 침묵을 깨고 모처럼 안타를 때려냈다.
터커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터커는 22일~24일까지 SK전에서 모두 안타를 치지 못하며 1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가 지난 시리즈(SK전)에서는 배트 스피드에 많이 신경썼다. 스피드에 신경쓰다보니 배트가 아래로 나오는 모습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인지했고, 이번 시리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1루에서 KIA 터커가 우전 2루타를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터커는 이날 역시 두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17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던 터커는 1-0으로 앞선 5회초. 마지막으로 안타를 친 뒤 18번째 타석에서 모처럼 안타를 쳤다. 2사 주자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터커는 KT 선발 투수 배제성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쳤다.
터커가 긴 침묵을 끝내고 찬스를 이었지만, 후속타자 최형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KIA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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