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번째 형제 대결' 유원상-유민상, 승리는 형에게 [오!쎈 수원]

역대 두 번째 형제 맞대결이 성사됐다.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7회초 KT 투수 유원상(34)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1사 후 타석에는 KIA 유민상(31)이 들어서면서 역대 두 번째 투･타 맞대결이 성사 됐다. 

역대 첫 번째 형제 맞대결은 1995년 태평양-쌍방울 경기에서 있었던 정명원(태평양)-정학원(쌍방울) 형제의 맞대결이었다. 당시에는 형 정명원이 동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형이 웃었다. 유격수 뜬공으로 동생 유민상을 돌려세웠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