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휴업’ 다저 스타디움, 하루 6000명 코로나 검사하는 진료소로 변신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27 12: 05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면서 개점 휴업 상태에 있는 다저 스타디움이 코로나 검사 진료소로 변신했다.
미국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5년간 2000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찾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이 캘리포니아 주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검사 시설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다. 매일 2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10만 명에 가까운 환자들이 사망했다. 메이저리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다.

[사진=박준형 기자] 다저스타디움 / soul1014@osen.co.kr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다저 스타디움 주차장에 위치한 드라이브스루 검사 시설은 매일 6000명을 검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매일 1만 5000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다저 스타디움의 검사 수용 능력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그 어떤 시설보다 3배 이상 많다.
다저 스타디움은 현재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처럼 치료가 필요한 부상 선수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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