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D-2' 장근석, '아시아 프린스'가 펼칠 "잇츠 쇼타임"[Oh!쎈 초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27 14: 51

“아시아 프린스 컴백!”
배우 장근석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장근석의 컴백에 모두가 기대하고 주목하고 있다. 거칠 것 없는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여는 새로운 막에 기대가 모이는 건 당연하다.
장근석은 오는 29일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한다. 지난 25일 소속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근석 배우의 소집해제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총 11부작. /sunday@osen.co.kr

장근석의 소집해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없이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장근석 배우의 소집해제는 지난 2년 간 근무했던 여느 날과 다름없이 조용히 이뤄질 예정이다. 성실하게 사회복무에 임한 장근석 배우가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장근석은 2018년 7월 16일 훈련소 입소 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 복무를 수행했다. 오늘(27일) 기준, 앞으로 이틀 후면 장근석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장어’(팬클럽)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팬들은 장근석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 장근석의 컴백을 카운트 다운하고 있는 것.
6살의 어린 나이에 아동복 모델로 데뷔한 장근석은 10살이었던 1997년 시트콤 ‘행복도 팝니다’로 드라마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여인천하’, ‘대망’, ‘논스톱4’, ‘프라하의 연인’, ‘황진이’, ‘쾌도 홍길동’,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매리는 외박중’, ‘사랑비’, ‘예쁜남자’, ‘대박’,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등과 영화 ‘즐거운 인생’, ‘아기와 나’, ‘이태원 살인사건’, ‘너는 펫’,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았다.
장근석이 ‘아시아 프린스’의 자리에 오른 건 ‘미남이시네요’ 이후가 본격적이다. 까칠하지만 여린 속 마음과 아픔을 가진 톱스타 황태경 역을 연기한 장근석은 신드롬을 일으켰고, ‘미남이시네요’가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방영되면서 아시아 전역에 ‘장근석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장근석은 ‘한류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일본에서의 활동이 인상적이다. 2011년 4월 첫 싱글 ‘렛 미 크라이’로 일본 음반 시장에 데뷔하기도 한 장근석은 5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2년 정규 1집 ‘저스트 크레이지’는 일주일 만에 8만 8000여 장이 판매되며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나고야, 오사카,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진행한 아레나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는데, 4만 5000명을 수용하는 도쿄돔이 가득 차 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중국 대륙에서 다양한 활동과 홍보를 펼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것.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쾌락대본영’은 물론,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륙에서의 인기도 실감했다. 2011 야후!아시아 버즈 어워즈 아시아 최고 영향력 한국 남자연예인상, 2011 야후! 네이버 검색 인기대상 최고인기 해외남자연예인대상 등의 수상 이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모든 방면에서 장근석은 빼놓을 것이 없다. 그게 바로 장근석의 매력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 중의 한 명이기도 하다.
스타로서도 매력이 가득한 장근석은 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몽골 아동 항암 치료비 후원, 쪽방촌 연탄 기부, 산불 피해 복구, 필리핀 수해민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한 것. 그 스타의 그 팬이라는 말이 있듯이, 장근석의 팬클럽 역시 장근석처럼 기부에 앞장서며 스타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처럼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장근석인 만큼 소집해제 이후 그의 행보가 주목이 되는 이유는 당연하다. 이제 장근석의 소집 해제는 단 이틀 만을 남겨두고 있다. ‘장어’ 곁으로 돌아오는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어떤 모습으로 아시아를 넘워 ‘월드 프린스’로 도약할지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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