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정소민, 치킨가게 팔고 잠적한 양어머니에 분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27 22: 36

정소민이 양어머니가 치킨가게를 팔고 잠적했다는 걸 알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27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는 한우주(정소민)가 치킨가게를 팔고 잠적한 양어머니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이시준은 고개가 돌아가는 틱장애를 앓고 있는 고용노동부 장관 고상무의원(강신일) 치료에 나섰다.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스트레스로 인해 어릴 때 겪었던 틱장애가 다시 발병했다. 이시준은 고상무가 평소 지하철을 타고 다녔으며 노동자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한우주는 양어머니의 생일을 앞두고 양어머니가 운영하고 있는 치킨가게를 찾았다. 하지만 양어머니는 치킨 집을 내놓고 사라진 후 였다. 한우주는 "엄마 왜 말도 없이 가게를 옮겼나. 엄마 생일이니까 오늘 선물만 전해주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우주는 "이런 법이 어딨나. 여기가 엄마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는데 이렇게 가버리면 어떻게 하나"라며 "내가 못 찾을 줄 아나. 도망가버리면 내가 못 찾을 줄 아나"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양어머니는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다. 
한우주는 이시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우주는 "선생님 하늘 좀 봐바라. 둥근 달이 떴다. 우리가 떨어져 있지만 같은 달을 보고 있다. 내가 지금 병원으로 가겠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치킨집이 있었는데 말도 없이 이사를 가버렸다. 어떻게 이럴 수 있나. 너무 속상하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시준은 "치킨집이 없어졌다고 이렇게 울면 어떻게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한우주는 "단순한 치킨집이 아니다. 만나서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시준은 "지금 그 이야기 들을 시간이 없다"라고 밀어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