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SK는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마지막 3차전 스윕은 모면해야 한다.
SK는 28일 두산전 선발 투수로 신예 이건욱(25)이 나선다. 1선발인 외국인 투수 킹엄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어 임시 선발로 나선다.
이건욱은 2014년 SK 1차 지명 투수. 많은 기대를 받고 입단했으나 SK 유니폼을 입자마자 부상에 시달렸다. 2016~17시즌에 1군 무대에 구원 투수로 단 3경기 던졌다. 2이닝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31.50이었다.

2017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하고 지난해 팀에 복귀했다.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를 착실하게 보내면서 시즌을 준비했다. 올 시즌 1군 무대에선 개막 후 2경기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2군에서 선발 수업을 쌓으며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퓨처스리그에서 NC 2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은 이용찬이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0.34로 부진하다. 첫 두 경기에서 6실점, 8실점으로 난타당했고, 지난 22일 삼성전에서 5.2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타선이 폭발해 승리 투수가 됐다.
최하위 SK가 승리하려면 마운드 뿐만 아니라 수비, 타선 모두 분발해야 한다. 최근 경기에서 잇따라 치명적인 실책이 나오고 있다. 수비에서 더욱 집중해야 한다. 간판타자 최정이 최근 2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석 4볼넷으로 좋아지고 있다. 4번 로맥이 장타를 터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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