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에이스들의 자존심 대결이다.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3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케이시 켈리와 워윅 서폴드가 예고됐다.
켈리는 지난해 29경기에서 180⅓이닝을 던지며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 LG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는 3경기에서 1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5.79로 내용이 좋지 않다.

2주 자가격리 여파로 시즌 준비가 늦은 영향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을 던지며 회복세에 있다. 지난해 한화 상대로 특히 강했다.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0.95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서폴드도 지난해 31경기에서 192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로 활약해 한화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도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이다.
LG를 상대로는 지난해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올해 로베르토 라모스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폭발 중인 LG 타선이 한층 강해진 만큼 서폴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팀의 4연패를 끊기 위해서라도 압도적인 투구가 필요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