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32)과 KT 위즈 소형준(19)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양현종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4경기(2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중인 양현종은 KT와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상대성적은 4경기(26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2.42로 좋았다.
![[사진] KIA 양현종(왼쪽), KT 소형준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28/202005280231772725_5ecea45cb4bc6.jpg)
KIA는 지난 27일 타선이 침묵하며 0-5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김선빈, 터커, 나지완, 백용환, 최원준이 안타를 쳤지만 산발 5안타에 그쳤다. 박찬호, 최형우, 황대인 등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홍건희, 김현준 등 불펜진 역시 모두 실점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날 휴식을 취한 마무리투수 문경찬은 6경기 연속 무자책점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소형준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KBO리그의 미래 에이스로 평가받는 소형준은 올 시즌 3경기(16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중이다. 데뷔 첫 2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지만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KIA와는 첫 맞대결이다.
주포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는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배정대는 3안타로 날아다녔다.
시즌 초반 크게 흔들리고 있는 불펜진은 불안요소다. 지난 경기 무실점 승리는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8이닝 무실점을 소화해준 덕분이었다. 어쨌든 김재윤 역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성공했다.
KIA와 KT는 올 시즌 첫 3연전을 치르고 있다. 두 팀은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