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강철 감독 “소형준, 홈런 2개 맞았지만 대견하다”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28 22: 02

“선발투수 소형준이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5회까지 마운드를 잘 지켰다. 승리를 기록해서 대견하다”
KT 위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승리를 거둔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소형준이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5회까지 마운드를 잘 지켰다. 승리를 기록해서 대견하다”라며 슈퍼 루키를 격려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낸 타선에게도 “타자들은 전체적으로 활발한 타격과 작전 수행으로 추격과 역전을 이끌어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불펜진의 활약이었다. 하준호(1이닝)-주권(1⅓이닝)-김재윤(1⅔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김재윤은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이강철 감독은 “무엇보다 필승조가 집중력 있게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재윤의 시즌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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