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청경채 농가 살리기… #청경채초무침 #청경채장육 "식감 최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28 23: 27

백종원이 청경채 농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28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경채 농가를 위해 다양한 청경채 요리법을 공개했다. 
앞서 백종원은 양세형과 함께 청경채 농가를 찾았다. 청경채 농가의 농민은 "예전에 마라탕 붐이 일면서 청경채 인기가 많았다"라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됐다"라고 아쉬워했다. 농민은 4kg에 9000원을 받았던 청경채가 1000원으로 하락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배달하는 중식에는 청경채가 들어가지 않는다. 청경채는 배달을 하지 않는 중식에 많이 들어간다"라며 "청경채가 데쳐도 식감이 좋은 채소다.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백종원은 새콤하게 만든 청경채 초무침에 수육을 준비했다. 백종원은 "수육은 다들 삼겹살로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앞다리살을 이용해도 맛있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이건 술안주인데 술이 없어도 될 것 같다. 이 자체가 예술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규현은 "미술"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청경채 초무침과 수육을 맛 본 규현은 "이건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돼지고기에겐 미안하지만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청경채의 식감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그냥 고기를 구워 먹을 때도 같이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배추나 무도 좋지만 데쳐서 이렇게 아삭하지 않다. 청경채는 데쳐도 식감이 오래가서 이렇게 무침을 해도 맛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중식에서 청경채를 많이 이용한다.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는 중국음식을 소개하겠다"라며 청경채 장육을 설명했다. 백종원은 돼지 불고기용 고기와 매운고추를 준비했다. 이어 백종원은 물과 고추, 간마늘등을 넣어 고기 소스를 끓였다. 백종원은 "여기에 팔각이나 계피를 넣으면 좀 더 중국음식으로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스에 고기를 넣고 삶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규현에게 "네가 할 일은 이거다"라며 청경채 플레이팅을 지도했다. 백종원은 규현의 솜씨를 칭찬하며 "잎사귀가 밖으로 나오면 안된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삶은 고기를 청경채 플레이팅한 접시 위에 올렸다. 백종원은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다른 고기를 써도 된다. 물을 좀 더 넣고 덩어리로 넣어서 썰은 다음에 동파육식으로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삶은 고기소스에 전분을 넣어 데운 후 고기와 청경채에 부워서 준비했다. 
김희철은 "청경채의 궁둥이 부분 식감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짜지않고 청경채에 소스가 묻혀 먹으면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이건 그냥 청경채 도둑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세형은 "오향장육보다 이게 더 맛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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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맛남의 광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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