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데이식스, 도 넘은 사생활 침해에 극심한 스트레스..법적 대응" [공식]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29 00: 24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밴드 데이식스(DAY6)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의 안전 및 사생활 보호와 관련하여 거듭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JYP는 그간 도를 넘은 일부 팬의 행동에 블랙리스트 기준을 세워 조치해왔으나, 최근까지도 데이식스가 사생활 침해로 인한 고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JYP는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이 이뤄지는 장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거나 그 부근을 배회하며 대기하는 등의 행위가 일반적인 정도를 넘어서면서 아티스트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룹 데이식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JYP는 사옥 부근의 CCTV 영상물 등 권리 침해 행위의 증거를 수집 중이다. JYP는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해 지켜보거나, 따라다니거나, 잠복해 기다리는 등의 행위를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은 현행법상 처벌이 가능한 권리 침해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어 "추후 적발되는 아티스트 안전 및 사생활 침해 건에 대해서 해당 건이 동일인의 반복된 행위로 여겨지는 등 정도가 지나친 경우, 해당 인원의 경고 누적 회차 및 블랙리스트 적용 여부와 무관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 
데이식스는 지난 11일 '더 북 오브 어스: 더 디먼(The Book of Us : The Demon)'을 발표했다. 컴백 전날인 10일, 일부 멤버들의 심리적 불안 증세 호소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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