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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모 "성매매알선・성적학대 고발"vs'이용대 전처' 변수미 "소설같은 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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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BJ 한미모가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이용대의 전처인 배우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했다. 이가운데 양측은 서로 첨예한 입장차를 펼치며 법정싸움을 예고했다.

한미모는 28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 도박 등 혐의로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미모는 평소 친분이 있는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와의 성매매를 강요했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그의 상습적 도박을 강요로 인해 도왔다고 주장했다.

변수미는 이용대를 2011년 한 행사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약 6년 간의 열애 후 결혼했다. 이어 첫 딸을 품에 안았으나 약 2년만에 이혼했다.

한미모

한미모

이후 변수미는 현재 마닐라에서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모에 따르면 변수미는 자신에게 일을 도울 것을 주장하며 마닐라 입국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변수미는 한미모에게 A씨를 소개해줬고, A씨의 성적 학대를 받았다.

한미모는 A씨의 방에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관계를 했다. 한미모는 변수미와 A씨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검찰에 제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한미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율의 임지석 변호사는 29일 OSEN에 "한미모는 피해자다"라며 "아무래도 사건이 논란이 될만한 이슈와 결부 돼있다보니까 자극적인 내용들이 주로 보도됐지만, 피해자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미모

임지석 변호사는 한미모가 해외로 건너 간것은 변수미를 만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임 변호사는 "변수미가 한미모를 해외로 초대할때부터 성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없었다"며 "한미모는 속아서 변수미를 보기 위해서 해외로 간 것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변수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모가 주장한 성매매 알선과 도박 혐의 관련해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한미모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할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변수미는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그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며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고, 좋은 사람 소개도 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하여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미모 법률대리인 해율

그러자 한미모 측은 다시 OSEN에 "형사 사건이기 때문에 판단을 받아야한다"며 "그게 정말 소설 같은 일인지는 검사들이 판단한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 변수미는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지난 2012년 영화 '수목장'에서 여고생 귀신 역을 맡아 데뷔했다. 이후 영화 '쓰리 썸머 나잇'(2015), 내 연애의 이력(2015)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7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한미모는 레이싱모델 출신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이다.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했으나 노출 논란으로 인해 영구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그는 트위치, 유튜브 등에서 개인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한미모, 변수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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