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진 선수 공백 메우면 강팀" 류중일 감독의 은근한 LG 자랑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29 18: 02

"빠진 선수 공백 메우면 강팀이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주전들이 빠졌는데도 호성적을 거둔 비결을 밝히면서 은근히 팀을 자랑했다. LG는 주전 마무리 고우석과 주전 외야수 이형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런데도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취재진 브리핑에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일단 주장 (김) 현수를 중심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불펜요원들인 정우영과 이상규, 진해수가 잘 막아주고 있다.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주전이) 빠진 선수들 공백을 메우는 팀이 강팀이다"고 덧붙였다. 
정우영과 이상규는 더블 스토퍼체제로 뒷문을 잘 막아주고 있다. 이형종이 빠졌지만 강력한 중심타선과 새로 영입한 베테랑 정근우의 활약을 앞세워 빈틈을 메우고 있다. 
류 감독은 마지막으로 "NC를 보라. 선발 5명이 모두 유형이 틀리다. 특히 작년 빠졌던 나성범이 돌아와 타선이 좋아졌다. 순위 예상도 틀리다. 이제 20경기 했다. 이제 마라톤 시작이다. 잘 나간다고 자만하면 안된다"고 경계심도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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